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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게르한스 세포 조직구증] 6월 6일 ㅣ하루 세번 소론도 시작시아투병기(2025.5~) 2025. 7. 6. 17:33반응형

먹는 항암약 시작
소론도라는 약을 먹기 시작했다. 부신피질호르몬이고 스테로이드라 부작용도 있을 수 있다 하셨다. 그래서 4주를 먹고, 그 다음 한주는 양을 반으로 줄이고, 그 다음 한 주는 또 반으로 줄이고해서 총6주를 먹는 다고 하셨다.
- 소론도 : 부신피질호르몬, 스테로이드
- 가스터 : 제산제, 위보호
- 셉트린 : 폐에 균이 안 생기게 하는 약(금,토,일 아침,저녁으로 먹음)

조직검사한 후 눈이 부은게 정말 하루 이틀 지나니 빨리 붓기가 빠지고 있다. 아파하는 것도 없고 다행이다. 회복력도 빠른거 같아서 감사하다.

병원에 입원하고 나서 하츄핑인형을 선물받고, 이제 시작됐다. 하츄핑의 세계를.. 이제 파산핑에 나도 들어서는 건가. 시아를 위해 선물해주시는 분들의 마음이 정말 감사. 또 감사. 시아가 좋아하니 그래 너만 좋다면 됐다.
슬기로운 병원생활
시아는 아침에 일어나면 하는 말이 "엄마 우리 한바퀴 돌까?" 아침마다 밥먹고, 약먹고 나면 선생님 회진이 끝나면.. 검사가 없는 날은 시간이 너무 안간다.
병원은 새벽 5-6시부터 시작인듯하다. 나도 병원생활하는 동안은 뭔가 저녁 9시만 되도 졸렸다. 새벽부터 시작해서 그런듯하다.
그래서 병원 이리 저리 휠체어에 타서 돌아다녔다. 이럴꺼면 유모차를 갖고 올걸.. 휠체어에 타서 밀어주니 어디든 가자고 난리였다.
병원 7층에 정원이 있는데 한강뷰라 보기에 좋았다. 환자분들이랑 보호자분들이 제법 계셨는데, 더워서 오래있지는 못했다.

한강을 보며, 바다라는 하는 시아. 차들도 보고, 먼가 바깥을 보니 좋은가 보다. 자주 이곳을 가자고 했었다.

이 곳에 이런 스팟도 있었네. 이쁘다 우리시아. 이런 곳에 보면 꼭 브이를 하고 사진을 찍어달라고 한다. 게속 웃자 우리 시아^^
제법 덥다. 병원에만 있어서 긴팔입고 있어서인지 몰랐는데 제법 습해지고 더워졌다. 으아 여름 시른데..

시아가 있는 곳은 혈액 종양 병동으로 무균실도 있고, 심하게 아픈아이들도 많은데, 시아는...시끄럽다. 아직 자기가 무엇을 하는지 모르는 거 같다. 심리적인것도 있는건가. 하여튼 밝다 밝어. 그래도 아파서 힘들어하는거 보면 더 힘들었을 거 같은데 밝아서 감사하다.
일단, 지금은 셉트린 먹이는 것에 큰 문제.. 쓴지 거의 못먹고, 뱉어서 쥬스랑 먹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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