랑게르한스세포조직구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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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게르한스 세포 조직구증] 재입원 ㅣ 케모포트수술 ㅣ 조직검사결과시아투병기(2025.5~) 2025. 8. 3. 23:29
시아는 케모포트 수술을 하려고 재입원하는 전날에 어린이집 퇴소를 하였습니다. 아이의 항암 진행이 어떻게 될지도 어떤 반응을 할지도 모르니 일단 퇴소를 하였습니다. 퇴소관련해서는 이전 글을 참고해주세요. (> 어린이집 퇴소) 재입원일주일 있다가 케모포트 수술이 잡혀서 재입원을 하게 되었다. 원래 외과에서 케모포트 수술을 해주는 건데 7월 중이었는데, 전문의 선생님께서 계속 외과에 부탁하셔서 2주나 땡겨졌다. 감사하게도, 2주나 땡겨져서 중간 자리에 시아가 수술을 하게 된 것. 재입원하는 날 오전에 소아내분비과와, 소아혈액종양과에 외래가 있었다. 이 날은 혈액종양과 고경남교수님께서 남편과 같이 오라고 해서 심층외래를 진행하였다. 입원 전 외래 - 조직검사 결과 심층외래는 가족관계 증명서가 꼭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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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게르한스 세포 조직구증] 일상으로 돌아간 시아ㅣ어린이집 퇴소시아투병기(2025.5~) 2025. 7. 17. 21:59
퇴원 후 일상퇴원 후 어린이집에 가고 싶다고 시아가 매일 아침마다 그런다. 원래 거의 1년을 어린이집 가기 싫다고 우는 시아였는데.. 아프고 나더니 먼저 어린이집에 가자고 한다. 그래서 선생님과 이야기하면서 퇴소 전까지는 시아가 몇 시간이라도 어린이집에 보내려고 한다고 하니, 흔쾌히 그러라고 그래도 된다고 하셨다. 어린이집 퇴소 준비원장 선생님과 상담 끝에.. 시아를 퇴소하는 게 낫다는 생각을 했다. 시아네 반 아이들은 5세이고 만 3세 아이들인데 아직 손이 많이 필요한 나이.. 시아가 아프기에 선생님들이 시아를 신경 쓰고 그러시려면 나머지 14명의 아이들에게도 미안하고, 시아만 봐줄 수도 없는 거고, 시아는 약도 시간마다 먹어야 해서 신경 쓸게 많으니.. 원래, 퇴원하기 전에 간호사 선생님께서 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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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게르한스 세포 조직구증] 6월 10일 ㅣ 드디어 퇴원 ㅣ다음주 케모포트 수술시아투병기(2025.5~) 2025. 7. 7. 23:20
잠시퇴원 어제 펫시티를 찍었고, 오늘은 퇴원이다. 이제는 조직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케모포트 수술이 기다리고 있어서 수술 전날 입원하면 된다. 퇴원하니 시아가 아침부터 집에 가냐고 엄청 좋아했다. 그리고 어린이집에 가냐고 물었다. 윙?? 어린이집을 갈 때마다 울었던 시아인데 이제는 어린이집을 가고 싶다보다. 어린이집에 갈 수 있을지..그래도 수술 전 입원하기 전까지는 다닐 수 있을 거 같으니..그래 가자. 늘 아침마다 시아는 병원을 한바퀴 돌자고 하는데, 오늘 퇴원하기 전 마지막으로 한바퀴 돌고, 짐을 싸고 남편이 와서 병원비 결제 후 집으로 고고!! 소아종양혈액과 교수님 병실 떠나기 전에 고경남 교수님이 왔다가셨다. 수술이 당겨져서 다행이라고 하셨다. 다음주에 수술하는 날 오전에 심층외래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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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게르한스 세포 조직구증] 6월 6일 ㅣ하루 세번 소론도 시작시아투병기(2025.5~) 2025. 7. 6. 17:33
먹는 항암약 시작 소론도라는 약을 먹기 시작했다. 부신피질호르몬이고 스테로이드라 부작용도 있을 수 있다 하셨다. 그래서 4주를 먹고, 그 다음 한주는 양을 반으로 줄이고, 그 다음 한 주는 또 반으로 줄이고해서 총6주를 먹는 다고 하셨다. 소론도 : 부신피질호르몬, 스테로이드가스터 : 제산제, 위보호셉트린 : 폐에 균이 안 생기게 하는 약(금,토,일 아침,저녁으로 먹음) 조직검사한 후 눈이 부은게 정말 하루 이틀 지나니 빨리 붓기가 빠지고 있다. 아파하는 것도 없고 다행이다. 회복력도 빠른거 같아서 감사하다. 병원에 입원하고 나서 하츄핑인형을 선물받고, 이제 시작됐다. 하츄핑의 세계를.. 이제 파산핑에 나도 들어서는 건가. 시아를 위해 선물해주시는 분들의 마음이 정말 감사. 또 감사. 시아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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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게르한스 세포 조직구증] 6월 5일 ㅣ조직검사 후 ㅣ치료방향 설명 ㅣ항암플랜시아투병기(2025.5~) 2025. 7. 6. 16:09
조직검사 후 다음날 눈이 퉁퉁 부었다. 당연한 결과지만 부은 얼굴을 보니 너무 안쓰럽고..자기도 아픈지 아프다고 하면서 조금 징징거리고 컨디션이 안 좋아보였다. 그리고 아프다고 해서 간호사 선생님께서 진통제를 주셨다. 진통제가 그래도 나름 맛있는 맛?인지 잘 먹기는 했다. 안과선생님이 오셔서 봐주셨고, 아무는 연고를 주셔서 하루에 3,4번은 발라주라고 하셨다. 종양조직을 떼어내고, 그 옆에 있는 조직도 떼어 내셨다고 하셨다. 수술은 전체적으로 잘되었다고 해주셔서 감사했다. 첫째와 시간 + 위로의 시간첫째가 언어치료를 하고 있는 중이라 같이 가서 시간을 보냈다. 엄마도 계셨기에 같이 가서 시간도 보냈는데 엄마가 몸 상태가 많이 안 좋은거 같아서 걱정이 되었다. 엄마를 보내준 아빠도 혼자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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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게르한스 세포 조직구증] 6월 4일 ㅣ조직검사ㅣ전신마취시아투병기(2025.5~) 2025. 7. 4. 22:44
조직검사수술이라 물도 금식 드디어 조직검사가 있는 날이다. 수술은 12시쯤 예정되어 있어서 새벽 6시부터 물도 금식이었다. 물에 대해 예민한 시아는 물도 안되는 시간들을 늘 힘들어했다. 역시나 새벽6시부터 물도 안되고, 미니린만 먹을 수 있는 소량의 물만 가능했다. 이 모습을 지켜보는 게 제일 힘들었다. 옆에 배드에 있는 분들도 처음에는 왜 우는 지 몰라서 간식도 갖다 주시고 하셨는데, 결국 소용이 없었다. 못먹으니깐. 울고 불고 난리, 진짜 떼를 한 번 쓰면 제대로 해서 말릴 수가 없다ㅜ 진짜 힘들어보였다. 혹시나 간호사들이 걱정되서 우는 시아를 보러와주고, 그래도 라인을 잡고 있었기 때문에 탈수 걱정은 덜했다. 수술하러 가기전에 기저귀를 입혀서 가는 걸 추천! 수술시작 후 회복수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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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게르한스 세포 조직구증] 6월 3일 ㅣ심전도, 엑스레이 촬영시아투병기(2025.5~) 2025. 7. 3. 09:51
심전도와 x-ray 검사 내일은 조직검사가 있는 날이라 심전도와 엑스레이 검사를 했다. 첫째, 둘째는 서울랜드를 갔고, 남편과 교대를 하면서 말하기를 시아가 떼가 늘었다는 거. 맞다. 떼가 너무 늘었다. 정말 자기 멋대로, 원래도 5세는 힘들다 그러고 있었는데, 병원생활하면서 그게 더 늘었다. 매일매일 아이랑 붙어있고, 영상을 잘 안보여주다가 조용해야 해서 보여줘야 하니 영상에 대한 집착도 늘었다. 병원생활이 진짜 쉽지 않구먼.. 조직검사 준비저녁에 자기전에 안과 선생님이 직접 오셔서 수술 설명도 해주시고, 눈에 수술 부위도 표시해주고 가셨다. 안과선생님 꼼꼼하게 아이 상태 살피시고 수술 잘 해보시겠다고 말씀도 해주셔서 안심이 되었다. 몸에 칼대는 수술 처음이라 걱정이었지만, 다 맡길 수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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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게르한스 세포 조직구증] 5월 31일ㅣ MRI 결과시아투병기(2025.5~) 2025. 7. 2. 18:13
MRI 결과 토요일인데 고경남 교수님께서 오전에 잠시 오셨다. 시아 상태를 보고 싶으시기도 했고, 다음주에 조직검사를 해보자고 안과랑 협진을 내셨다고 하셨다. 그리고 뼈스캔에서는 보이지 않았던 병변이 전신 MRI에서는 조금 보인다고 하셨다.척추랑, 팔, 다리 뼈.. 그리고 척추뼈도 거의 녹아있다고 하셨다ㅜ 녹아있다니.. 청천벽력과 같은 소리였다. 그러면 녹이있는 뼈는 어떻하냐고 물었다. 선생님께서 녹아있는 뼈들을 오랜기간 동안 치료를 하다보니, 어릴 때 이 병에 걸린 아이들은 자라면서 뼈가 채워지는 경우를 보셨다고 하셨다. 그런데 치료중에는 뼈가 녹아 있어서 척추뼈가 조금 아프다고? 할 수도 있다고 아이의 반응을 보자고 하셨다. 뼈스캔에서 증상이 약간 미미해서 안보인거 같다고, 전신 MRI에서는 ..